구하다, 펜디ㆍ프라다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 상품 큐레이션 제안

입력 2021-08-02 11:30  


[정혜진 기자] 유수의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라이센스를 보유한 전 세계 부티크의 디자이너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등을 디지털 정보로 연결해 판매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는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반대급부로 전 세계 럭셔리 시장의 온라인 매출은 급증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지난해 온라인 명품 구매액을 2019년 대비 약 50% 증가한 45조 원 규모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최근 온라인 명품 커머스의 가파른 성장을 촉진했다.

유럽 소재의 약 30여 개 부티크로부터 13만 개가 넘는 신상 명품 아이템의 디지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안하는 명품 직구 플랫폼 ‘구하다’는 최근 누적 회원 수 18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명품 커머스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글로벌 명품 부티크의 물류 환경 변화 및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머스 연동 기술을 인정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성장금융, 포스코기술투자, GS 홈쇼핑으로부터 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구하다’는 이러한 커머스 연동 기술을 활용해 지난 6개월간 다양한 특집 기획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달 26일까지 진행되는 ‘프라다&펜디 브랜드 세일’ 기획전도 그중 하나다. 

직접 계약을 맺은 이탈리아 부티크 파트너사의 프라다, 펜디 신상 아이템 재고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큐레이팅해 제안함으로써 해외 여행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국내 백화점이나 편집샵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상품보다는 오직 현지에서만 취급하는 유니크한 명품 아이템을 찾길 원하는 심미안 있는 패션피플의 쇼핑 즐거움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것이다.

구하다 관계자는 “유럽 명품 부티크의 정품 아이템만을 취급하고 전문 인력의 꼼꼼한 상품 검수와 실시간 카톡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구하다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럭셔리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라면서 “특히 펜디, 프라다는 시즌 캐리 오버 상품뿐만 아니라 국내에는 아직 입고되지 않은 21 FW 유니크 아이템도 모두 갖추고 있어 쇼핑의 재미가 더욱 쏠쏠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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