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돌 AKB48 멤버 7명 코로나 무더기 감염

입력 2021-08-02 11:11   수정 2021-08-02 11:12


일본 인기 아이돌그룹 AKB48 멤버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교도통신, 오리콘뉴스 등에 따르면 AKB48 소속사는 블로그를 통해 멤버 7명이 코로나19 감염됐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멤버는 오모리 마호, 구라노오 나루미, 사카구치 나기사, 나가노 세리카, 스즈키 유카, 우에미 소라노, 도쿠나가 레미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사이 발열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AKB48 멤버는 총 89명이다. 지난달 29일 유키텐 유리나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이후 7명이 추가 감염됐다.

스즈키 유카 등이 소속된 AKB48 팀8에는 한국에서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혼다 히토미가 소속돼 있어 국내 팬들도 우려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방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중이라며 밀접접촉자 확인이 어려우나 의심되는 멤버에 대해서 자택 등에서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2일 AKB48 극장에서 공연, 6일~8일 페스티벌 참가 등을 앞두고 있었으나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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