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올해 시세 징수액 174억 증가 전망

입력 2021-08-02 14:57   수정 2021-08-02 14:58


경기 부천시는 지난 6월 기준 지방소득세 등 시세 징수액이 지난해보다 441억 원이 증가한 2107억원이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관련 업종인 택배업종 등의 영업이익 증가와 최근 경기 회복으로 인한 기업의 실적 개선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기업의 경기 회복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시세 징수액은 당초 징수액보다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96억원, 양도세분 지방소득세 102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세대 1주택자 세율 인하 및 코로나19 착한 임대인 감면 등 재산세는 44억원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체 시세 징수액은 174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원활한 지방세 납부를 위해 전자고지 및 가상계좌,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등 납세 편의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오영승 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징수유예(납기연장)와 감면, 조기환급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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