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위한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1-08-02 16:01   수정 2021-08-02 16:0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지원과 ESG 가치실현을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금 지원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본부는 기존 7본부 23실 11팀에서 7본부 24실 14팀으로 개편 운영된다.

기존 재난지원TF를 정식 조직으로 재편한 희망지원실을 신설하면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전담하게 했다. 희망지원실은 재난지원금 운영을 총괄하는 희망지원팀과 재난지원금 시스템을 총괄하는 희망시스템팀의 두 개 팀으로 운영된다.

주요사업본부별로 기획 및 협력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사업본부의 금융총괄팀(재편), 시장상권본부의 시장총괄팀(재편), 소상공인본부의 소상공인총괄팀(신설)을 편성해 본부별로 보다 체계적인 전략수립과 대외기관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ESG 경영실현도 이번 조직 개편의 목적이다. 기존 경영지원실 총무회계팀의 총무와 회계기능을 분리하는 대신 환경경영(E) 총괄기능을 강화한 총무팀으로 개편했다. 또 사회적가치실을 중심으로 ESG 경영실천 선도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소상공인의 피해극복 및 경영정상화 지원이라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내?외부 의견수렴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추진됐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회복을 목표로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피해 회복지원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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