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도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 박 코치는 남자단식 코치에 이어 지난해 3월부터 최고 스타인 신두를 전담했다. 신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인도 최고의 스타가 됐다.
이 때문에 박 코치는 신두의 전담 지도자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 박 코치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에도 신두를 지도하는 데만 집중했다. 박 코치는 “4강에서 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힘내준 신두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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