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강세다.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를 2조5000억원에 인수해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넷마블은 전 거래일 보다 6500원(4.74%) 오른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넷마블은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21억9000만 달러(2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지주회사 '레오나르도 인터랙티브 홀딩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 지주사는 스핀엑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2014년 홍콩에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업체인 스핀엑스는 '캐시 프렌지', '랏처 슬롯', '잭팟 월드' 등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이 3289억원으로,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으로 3위라고 넷마블은 전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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