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디자인코리아, 온·오프 하이브리드 전시 도입

입력 2021-08-03 14:24   수정 2021-08-03 14:25



산업통상자원부(문승욱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이 주관하는 디자인 분야 국내 최대 전시인 ‘제19회 디자인코리아’ 오프라인 전시가 온·오프 하이브리드 전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미 6월 1일부터 온라인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2003년 국내 최초의 국제디자인산업박람회로 출범한 ‘디자인코리아’는 대한민국 디자인의 방향과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장으로서 K-디자인의 기준을 선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개최되며 K-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의 주제전시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다 : 탄소중립’에서는 산업혁명과 함께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지구환경의 파괴에 일조해 온 디자인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해 탄소중립에 대한 디자인의 문제해결 능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한 우수디자인(GD) 상품과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뿐만 아니라 탄소중립과 디자인의 유기적 결합 사례 50가지를 통해 전기자동차, 로봇, IT 등 미래산업과 디자인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의 혁신적 관계에 집중한다.



주제전시에 출품되는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역시 그 중 하나다.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는 2021년 출시된 현대 ‘아이오닉5’의 디자인 원형이자 내연기관이 사라진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의 원형으로 탄소중립 디자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와 함께 ‘디자인비즈니스’, ‘디자인스타트업’, ‘주니어디자인 잡페어’ 등 3개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디자인비즈니스’ 플랫폼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디자인전문기업, 디자인우수기업이 참여해 디자인 필요한 국내외 기업에 성공의 열쇠를 제공한다.

‘디자인스타트업’ 플랫폼에서는 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워크숍과 데모데이를 진행한고, 건강한 대한민국 디자인 생태계 구축과 청년디자이너 지원을 위해 마련된 ‘주니어디자이너 잡페어’ 구인구직 플랫폼도 주목할 만하다. ‘제19회 디자인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코리아 관계자는 “디자인 코리아는 디자인공급자와 디자인수요자의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플랫폼”이라며 “산업지형의 변화와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의 불안을 극복하고, 디자인 공급과 디자인 수요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올해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디자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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