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대신 공공분양?…하반기 수도권 8300가구 나온다

입력 2021-08-03 14:46   수정 2021-08-03 14:51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총 7만5083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 하반기 공급물량은 작년 동기 6만2872호에 비해 약 1만2000가구 많다. 올 상반기 7만114호와 비교해도 5000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단, 하반기 공급 물량 7만5천83호 중 공공분양은 1만2천315호(16.4%)에 불과하다. 수도권 물량은 전체의 57.7%인 4만3356가구다.

공공분양 주택은 수도권 8324가구를 포함해 전국 1만2315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분양은 최근 진행하고 있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과는 별개다. 전국 공공분양의 27.6%를 차지하는 3401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일반 공공분양 주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되는 ‘공공자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와 2·4 대책 사업지구 등에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공공자가주택은 3기 신도시 등 지구별 공급 물량의 5~10%, 2·4 대책 사업지구 물량의 10~20% 범위에서 공급될 계획이다.

공공임대 주택은 총 5만7842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 1만772가구를 포함한 수도권 3만1809가구와 함께 부산·대전·광주 등 지방에서 2만6033가구가 나온다.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도권 물량 3만1809가구의 30%는 행복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605가구)과 남양주 별내(576가구) 등 1181가구에 대한 1차 시범 공급이 추진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8년 이상 거주를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는 주택으로, 수도권 3223가구 등 4926가구가 나온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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