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교육에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연구 경쟁력 강화 ‘기대’
동아대와 AWS 관계자들은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린 ‘클라우드 역량강화 프로그램 INSPIRE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단장 박병권)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역량강화 프로그램 INSPIRE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린 행사는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온라인 실시간 중계됐다.
동아대는 이날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 문화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기반 교육 및 연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및 연구 혁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엔 이수정 AWS 코리아 공공부문 교육·헬스케어 총괄을 포함한 AW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요와 진행방식, 클라우드 커리큘럼의 교과과정 활용 방안, 클라우드 활용 조직구성 및 업무 프로세스 등을 소개했다.
동아대는 AWS가 제공하는 ‘스킬즈 길드’를 도입,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진행하며 구성원들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에 나선다.
‘AWS 스킬즈 길드’는 조직 전반에서 클라우드 활용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운영과 혁신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핵심 역할을 함에 따라 전 세계 여러 기관에서 도입되고 있다.
동아대는 이번 AWS 스킬즈 길드 프로그램 도입으로 구성원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학습, 연구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단장(경영정보학과 교수)은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대학도 클라우드를 도입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AWS의 스킬즈 길드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2019년 정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스마트 헬스케어’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용을 촉진해오고 있다.
경영정보학과와 건강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의약생명공학과·건강관리학과)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및 헬스케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체험하고 실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D-스퀘어(D-Square)’도 승학캠퍼스에 조성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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