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선 여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각각 미국과 호주를 꺾고 맞붙게 된 스웨덴과 캐나다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결승전 경기시간 연기를 요청했다.
양국 축구팀은 이번 주 경기장 온도가 40도에 달한 데다 해당 경기가 현지시간 기준으로 폭염이 본격화하는 오전 11시께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선수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카 도만스키 리포르스(Marika Domanski Lyfors) 스웨덴 여자 대표팀 단장은 기자들에게 "경기를 낮에 하는 것과 저녁에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캐나다도 같은 의견"이라며 "(시간 연기와 관련해) 오늘 국제축구연맹(FIFA)에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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