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고성장 소셜카지노 확보로 글로벌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최근 넷마블은 2조5000억원에 글로벌 소셜카지노 업체 SpinX Games 인수를 발표했다"며 "이번 인수는 전체 기업 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SpinX 인수를 통해 매출과 순이익 증가 효과 외에도 북미·유럽 게임 시장 확장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넷마블은 Kabam, Jam City 등 북미 게임사 인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서구 시장을 공략해왔다.
오 연구원은 "이번 SpinX 인수로 Bole Games가 보유한 소셜카지노 게임들과 기존 북미 캐주얼 게임 자회사들의 게임 간 협업을 통한 크로스 프로모션, 하이퍼 캐주얼 장르 개발 등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매출 안정화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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