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계약까지 평균 일주일… 임대관리 플랫폼 '자리톡' 출시

입력 2021-08-05 11:11   수정 2021-08-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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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관리 비서 ‘자리톡’이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자리톡은 모바일 임대관리 서비스다. 카카오톡 기반 챗봇 비서가 ▲임대장부 작성 ▲고지서 발송 ▲공실 광고 ▲계약·세무 일정 알림 등 임대관리에 필요한 업무들을 자동으로 챙겨준다.

자리톡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월세(관리비) 연체의 85%가 세입자가 납부일을 깜박해서라는 점에 주목했다. 카카오톡 기반 무료 고지서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다. 자리톡 고지서 사용 후 월세 연체는 기존 대비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공실을 등록하면 주변 공인중개사 최대 20곳에 전달하는 무료 공실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리톡에 등록된 공실은 평균 1주일 안에 계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세입자의 수납내역과 계약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간편 임대장부도 자리톡의 특장점 중 하나다. 임대료 납부일에 맞춰 수납여부를 확인하고 터치 한번으로 모바일 임대장부를 작성할 수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원룸 임대업을 하는 김석현씨는 “자리톡이 자동으로 고지서를 발송하고 임대료 납부 일정을 알려줘 연체관리가 쉬워졌다”며 “최근에는 자리톡에 공실을 등록했는데 10분 만에 5곳의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자리톡은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해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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