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와 일반 조명, 자동차 등 모든 사업부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세 사업부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 사업부는 1년 만에 거의 두 배로 성장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패키지가 필요 없는 세계 최초 LED(발광다이오드) 제품인 와이캅 기술을 적용한 양산 모델이 올해 100개를 넘어서며 구조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3분기에 다시 한번 실적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 예상치로 전년 대비 3~9% 성장한 3400억~3600억원을 제시했다. 디스플레이용 미니 LED 양산이 본격 확대되는 데다 조명과 자동차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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