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손님 구한 편의점 알바생, 정체 알고보니…

입력 2021-08-05 13:27   수정 2021-08-05 13:42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간호학 전공 알바생이 심장바미 증상으로 쓰러진 50대 고객을 구했다.

5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GS25 산본경원점에서 한 50대 여성 고객이 쇼핑하던 중 계산대 근처에서 쓰러졌다.

마침 이 매장에서 근무하는 한솔(21) 씨가 이를 목격하고 다른 고객들과 함께 119에 신고한 뒤 평평한 곳에 눕히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인 한 씨는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했다.

한 씨의 활약상은 이 고객이 경영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본사에까지 알려졌다. GS리테일은 한 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1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 1부문장은 "앞으로 사내외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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