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 '이것만큼은 일룸으로' 캠페인 진행

입력 2021-08-05 16:30   수정 2021-08-05 16:41


가구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의 판매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 집안을 카페처럼 꾸밀 수 있는 홈카페 가구 시리즈 등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5일 일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매출은 작년보다 9.5% 증가했다. 리빙 카테고리 매출이 12% 성장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실용성이 높은 제품이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가족 침대 제품인 쿠시노는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4.3% 늘었다. 이 제품은 신혼부터 자녀 성장기까지 가족의 생애 주기 및 설치 공간에 따라 침대 형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소파 제품인 코모는 등받이 쿠션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소파, 간이침대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1분기 판매 실적이 247.4%나 증가했다.

또 다른 효자 품목은 홈카페 시리즈 ‘레마’다. 이 제품은 집안을 홈카페, 홈바 등 문화공간처럼 연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가구다. 실속 있는 수납구조와 공간활용도가 높은 구성품을 제공해 브런치부터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까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룸 관계자는 “MZ세대들이 가구시장의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실용성뿐만 아니라 ‘남과 다른’ 개성을 낼 수 있는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고 설명했다.

일룸은 2019년부터 ‘나의 일룸생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일룸 제품 경험담을 소비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성격 유형을 분석해 일상에 꼭 필요한 일룸 제품을 추천하는 ‘반려가구 찾기’ 테스트를 선보이는 등 맞춤 제안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캠페인 주제인 ‘#이것만큼은일룸으로’도 자주 쓰는 물건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가치소비’가 특징인 MZ세대를 겨냥한 문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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