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선수 매니 파키아오(사진)가 2년 만에 복귀전을 한다. 파키아오는 오는 22일 WBC, IBF 웰터급 통합 챔피언 에롤 스펜스 주니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아오는 “나는 내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고의 상대를 지목했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플라이급에서 웰터급까지 8개 체급을 석권하고 통산 전적 62승7패(39KO)를 거둔 파키아오는 세계복싱협회(WBA) 슈퍼 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상원의원인 파키아오는 최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집권당 대표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