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장에 고 위원을,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 고 후보자는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금통위원 중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돼 취임 후 거시건전성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기존보다 타이트한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관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설된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너지차관)에 박기영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6명도 새로 지명했다.
임도원/이호기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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