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1만 웃도는데…스가 총리 "올림픽과 무관"

입력 2021-08-06 15:01   수정 2021-08-06 15:02

도쿄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확진자 증가 현상을 올림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6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올림픽 개막 전에 비해 도쿄 도심 인구는 증가하지 않았다"며 "올림픽이 코로나19 확진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확진자가 계속 느는 데 대해선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 입국한 선수들에게 집에서 남은 도쿄올림픽 경기를 관전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도록 수시로 권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최대한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각 지역마다 고유 감염대책도 있고 지자체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 접종을 더 가속화해 전국 규모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올림픽 개최 14일째인 5일 일본 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1만5263명으로 집계됐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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