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6일 메타버스 전담 조직인 ‘디지털혁신 태스크포스(TF)’를 디지털경험본부 안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TF 관계자는 “비대면, 가상현실 등 새로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타버스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사업 협력·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전날 삼성전자·현대자동차·네이버랩스·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기업 200여 곳이 참여 중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일명 ‘K-메타버스 연합군’이다.
신한은행은 독자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자체 플랫폼에서 지점 서비스, 금융 교육, 이벤트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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