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자동차 임시 운전자 특약이다. 현재 가입 중인 보험사에 요청하면 1~30일 범위에서 운전자를 추가 등록할 수 있다. 보험료는 가입 중인 보험 상품이나 차종, 기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운전자 1명당 하루 1만원 안팎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가입한 날의 다음날(0시)부터 유효하기 때문에 가급적 자동차를 이용하기 전날 미리 가입해두는 게 좋다.
만약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가 아니라 렌터카 등을 이용한다면 임시 운전자 특약보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이 유리할 수도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보통 운전자 1명에 대해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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