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20억원을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최종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과 국신욱 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으로 협력사 현장근로자를 위한 휴게실과 위생시설 설치 및 운영, 안전교육 지원, 우수협력사 및 우수직원 포상, ESG 진단 및 평가, 재무관리 컨설팅 등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최종진 포스코건설 본부장은 "포스코건설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의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상생협력기금 출연 외에도 협력사를 위한 저가제한 낙찰제 도입, 무이자대여 등 금융지원, 노무비닷컴 이용수수료 및 인지세 지원, 장례용품 제공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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