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캠프에 의원 8명 합류…홍준표는 "패거리 정치 안해"

입력 2021-08-09 17:53   수정 2021-08-10 02:10

야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 8명이 합류했다. 국민의힘 세(勢) 대결이 야당 경선을 앞두고 확장되는 모양새다.

9일 유승민 캠프에 따르면 김웅 김예지 유경준 유의동 김희국 강대식 김병욱 신원식 의원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8명이 캠프에 합류했다. 과거 유 전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에서 원내대표를 맡았던 오신환 전 의원은 종합상황실장을 담당한다. 유의동 의원은 직능본부장을 맡았다.

또 다른 야당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jp민들레 포럼’ 대선캠프 출범을 선언하면서 “국회의원들에게 부담 주는 패거리 정치는 결코 하지 않고 캠프를 지휘할 분만 공개 영입하겠다”며 “나머지 우호적인 당내 국회의원들은 비공개로 하겠다”고 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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