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기업 오피스체크인(대표 최천규)이 빌딩리뷰 기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피스체크인이 새롭게 출시한 ‘빌딩 리뷰’ 기능은 실제로 해당 건물을 이용해 본 사용자들이 빌딩 정보를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된 평가 서비스다. 사용자는 빌딩리뷰 작성시 접근성, 주차, 화장실, 건물관리 총 4개 분야에 각각 5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길 수 있다. 해당 빌딩의 장단점 등을 200자 이내 범위에서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다. 또 해당 빌딩의 전반적인 면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추천하기' 또는 '추천 안함' 등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피스체크인은 허위·악성 리뷰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관리자가 사실여부를 확인 후 리뷰를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사용자가 작성한 리뷰에 문제가 있어 보류될 경우 해당 이유를 문자로 전달해 투명성을 높였다.
오피스체크인의 빌딩 리뷰를 참고해 임차 담당자는 사무실 선택 시 여러 측면을 고려해 본인이 찾는 사무실을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대 담당자 역시 건물의 장점을 어필하여 사무실 임대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사무실 임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천규 오피스체크인 대표는 “사무실도 솔직한 리뷰를 통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리뷰기능을 탑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사용자 증가에 따른 집단지성 리뷰가 임대 담당자와 임차 담당자 모두가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오피스체크인은 공실 알림 기능을 받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후 단기간에 누적 다운로드 수 1만 건을 돌파했다. 건물주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업무용 부동산 허위매물 제로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