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게임시장은 미완의 정부규제로 인해 잰걸음을 걷고 있지만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시장은 상황이 다르다. 2021년 8월 기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적 시장규모는 약 2,900만 달러, 이용자수는 80만명을 넘어섰다. 반년 전인 2월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약 98배 성장했고 이용자수도 약 19배 늘었다.
미디움 게임즈는 유저에게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며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같이 유저가 직접 창출한 아이템에 NFT를 적용하여 개인의 소유권이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댑레이더(DappRadar) 블록체인 게임 상위에 랭크된 에일리언 월드(Alien Worlds), 크립토 블래이즈(CryptoBlades)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리그오브 레전드나 배틀그라운드 등에 비해 전개방식, 그래픽 퀄리티 등 게임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움 관계자는 “게임을 비롯한 금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콘텐츠의 안착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선제적 구축을 대비했고 2021년 하반기 미디움체인(Medium Chai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움 측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고성능 코어기술 기반의 저렴한 비용구조와 초기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할 파트너가 보유한 다수의 유저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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