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영화의 부활을 알린 화제작 '모가디슈'가 8월 첫째주 전세계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매체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영화 '모가디슈'는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에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정글 크루즈', '노화(Raging Fire)',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흥행 5위를 기록했다.
팬데믹 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속에서도 영화 '모가디슈'는 웰메이드 한국영화가 흥행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관객의 힘임을 증명하며 전세계 흥행 차트에까지 올라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 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사랑 및 자발적인 방역이 이 같은 기록을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전세계 흥행 5위 및 전세계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는 영화 '모가디슈'는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북미 42개관 제한 상영 중이다. 현재 확대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며 흥행 중이다.
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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