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대응 자문위원회 출범

입력 2021-08-12 18:05   수정 2021-08-12 23:53

서울시는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를 12일 발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자문위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했다. 자문위 위원장은 최강원 명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맡았다. 자문위는 앞으로 서울시의 방역정책을 객관적으로 평가·진단하고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매주 한 차례 자문위 회의를 열어 방역상황 전반과 변이 바이러스, 돌파감염 등 여러 변수에 대한 전문 조언을 받기로 했다.

오 시장은 “자문위는 다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시가 방역 전문가의 견해와 다른 ‘정치 방역’을 한 적이 없는지, 4차 대유행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에 잘못된 것은 없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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