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상 최고…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0.39%

입력 2021-08-12 17:50   수정 2021-08-13 00:48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통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경기와 인천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 대비 0.39%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달 셋째주(0.36%)와 지난주(0.37%)에 이어 이번주도 사상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 0.37%에서 이번주 0.43%로 상승폭이 0.06%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연수구 송도동,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신세계 스타필드 등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구 청라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47%→0.49%)에선 안성시(0.94%)가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많이 올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노원구(0.32%)가 하계동, 공릉·월계동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많이 상승해 전체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도봉구(0.28%)도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신고가에 거래되며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0.15% 하락해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회 이전 등 천도설이 불거지며 집값이 단기에 급등했다가 주요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서 거품이 걷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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