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연봉 인상 후폭풍…2분기 적자

입력 2021-08-12 18:10   수정 2021-08-13 01:18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올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개발자 채용 확대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 885억원과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32% 줄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에서 유통하기 시작한 ‘검은사막’이 꾸준히 실적을 냈지만 회계상 이연으로 처리해 매출에는 힘을 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펄어비스는 신규 게임 개발 등을 위해 인력을 늘렸다. 2분기 기준 개발 직군 인력은 924명으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등 지급에 약 100억원을 썼다. 이런 영향으로 1년 전보다 인건비만 48% 늘었다.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 신규 게임 ‘붉은 사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5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컴투스의 대표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인기가 이어졌고,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성과도 더해져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1% 줄었다. 신작 출시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12.8% 늘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원천 IP(지식재산권)부터 영상, 메타버스, 금융과 게임에 이르는 강력한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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