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위안이란 이런 것일 테다. 이탈리아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데다 더위까지 겹쳤다. 폭염이 주말까지 이어져 이탈리아 곳곳이 40도가 넘을 전망이라고 한다. 사진을 확대해 보면 사람들의 웃는 표정이 보인다. 이곳에서만큼은 다들 근심 걱정을 덜어낸 듯하다. 자연은 인간을 해치는 바이러스를 만들어냈지만, 인간을 위로하는 풍경도 만들어낸다.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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