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자동차 포상…"면허는 커녕 민증도 없어요"

입력 2021-08-12 10:35   수정 2021-08-12 10:37



"면허는 커녕 아직 민증(주민등록증)도 없어요."

포상금 4억 원과 함께 차량을 포상으로 지급받게 된 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이 한 말이다.

김제덕은 11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전화 연결로 출연했다. 김제덕에게 "포상금을 받고, 차도 받는다"며 "아직 면허는 못 땄는데, 그 차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제덕은 "아직 민증도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현대차와 양궁협회는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에게 7억 원, 2관왕 김제덕에게 4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에게는 각각 2억원씩 지급했다.

또 남녀 대표팀 6명 모두에게 차량도 지급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선택할 수 있다.

올림픽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귀국한 김제덕은 현재 경북 예천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백신을 늦게 접종받아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것.

올림픽은 마쳤지만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김제덕은 "연습을 하고 있다"며 "자가격리를 하면서 연습장까지는 왔다갔다할 수 있어 연습장에 나와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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