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14년 만에 바뀐 새 로고 살펴보니

입력 2021-08-12 10:31   수정 2021-08-12 10:32


삼성물산이 14년 만에 바꾼 브랜드 이미지(BI)를 입주 예정 단지 두 곳에 적용했다.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 어반비스타(부천 송내1-2재개발)와 내달 입주 예정인 래미안 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재건축)에 지난 5월 새롭게 디자인한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했다.

새로운 래미안 브랜드 이미지는 기존 로고가 가지고 있는 고유 색상과 형태는 이어가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그동안 한자로 표기한 래미안(來美安)을 영문(RAEMIAN)으로 바꾼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기존 3선 디자인과 색상은 그대로 유지했다.

2000년 1월 첫선을 보인 래미안은 그해 분양한 경기도 용인 구성 래미안 1차를 시작으로 21년 동안 전국에서 173단지, 16만여 가구가 공급됐다. 래미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 전성시대가 열렸다. 래미안 브랜드 이미지 변경은 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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