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측 "한동훈, 있지도 않는 일 내세워 조국 가족 도륙"

입력 2021-08-12 12:07   수정 2021-08-12 12:08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캠프는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실형 선고와 관련, 해당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검사장을 비난했다.

추 전 장관 캠프는 이날 입장문에서 "있지도 않은 권력비리를 내세워 나라를 둘로 쪼개고 한 가족을 도륙 낸 주범인 한 씨가 해야 할 일은, (정 교수의 실형 선고를) 별건 혐의들로 포장해 부풀리는 궤변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자신의 죄책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검사장은 전날 언론을 통해 '사모펀드 건은 모두 무죄가 됐다'는 추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며 "허위사실로 수사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 캠프는 "한 씨가 거론한 혐의들은 사모펀드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서, 별건의 별건의 별건 수사를 통해 마른 수건 쥐어짜듯 뽑아낸 혐의들이었다"며 "검찰이 정작 사모펀드와 관련해 기소한 혐의는 정 교수가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서 회사 돈을 '컨설팅 용역비' 명목으로 빼갔다는 억지 혐의 하나 뿐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모펀드와 관련해 유일하게 기소됐던 업무상 횡령죄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로 선고됐다"며 "한동훈은 무죄건 유죄건 10여 년 전의 일까지 죄다 끌어다 갖다댄 정경심 교수의 혐의 중, 검찰이 그토록 떠들었던 '살아있는 권력'이 한 자락이라도 개입된 혐의가 무엇이 있는가"라며 답을 요구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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