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0% 깨져…지지층 35%는 "코로나 대처 잘한다"

입력 2021-08-13 10:49   수정 2021-08-13 10:5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달 만에 40%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만족하는 지지층 35%는 지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를 꼽았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 포인트 내린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한국갤럽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은 20·30대, 무당층, 정치 비관심층 등에서 두드러졌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지금까지 선방한다고 봐왔던 일부 유권자가 유보 입장으로 선회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7%로 가장 낮았다. 전통적인 지지층인 40대(57%)와 50대(40%)에서는 지지율이 고루 높게 나타났다. 57%로 가장 높았다. 30대 34%, 60대 이상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부정 평가는 △20대 55% △30대 51% △40대 39% △50대 54% △60대 이상 6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5%)'가 꼽혔다. 이어 외교·국제관계(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4%) 순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2%), 코로나19 대처 미흡(19%),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열린민주당은 각각 5%, 국민의당 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24%였다.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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