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스파크랩과 함께 진행하는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의 킥오프 미팅을 지난 11일 부산 위워크(BIFC)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K-Camp는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혁신·창업 기업이 자본시장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탁원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은 1대1 멘토링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과 잠재력을 키울 기회를 얻는다. 작년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 K-Camp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평균 11회의 1대1 멘토링을 받았다.
올해 부산 3기 프로그램에는 10개 기업이 선발돼 참여한다. 예탁원은 지난달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혁신·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했고, 71개 기업의 지원을 받아 심사를 거쳐 10개 기업으로 압축했다.
예탁원은 올해는 강원도에서도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제주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이 갖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규모를 키울(스케일 업) 수 있도록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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