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한 달 정도 남은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제 공식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는 “8월 20일~22일로 잡았던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를 예정대로 치를 수 없게 되었다”면서 “국내 보건 상황에 따라 영화제 개최는 10월 15일~17일로 연기된다”고 알렸다. 영화제 측은 성명을 통해 “현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영화제를 계획하였으나 가을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을 것에 대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2001년 전국청소년영화제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올해 스물한 번째가 되는 청소년 필름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257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8월 2일 45편의 본선 진출 작품을 발표했다.
김문흠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감독은 “많은 국내?외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화제 개최도 가을로 연기하는 것이 맞고, 가을에도 확산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도 고려해 영화제 개최를 대비하겠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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