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해군 성폭력 사망사건에 분노…엄정수사 지시

입력 2021-08-13 11:45   수정 2021-08-13 12:16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13일 해군 여중사가 성폭력 피해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보고받은 뒤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격노했다고도 했다.

앞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지난 12일 부대 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께 한 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는 지난 9일 본인 요청에 따라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됐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은 해당 사건 관련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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