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문지가 꼽은 1등 PHEV SUV에 현대차 '투싼 PHEV'

입력 2021-08-15 10:42   수정 2021-08-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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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동급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빌트는 투싼 PHEV는 도심형 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총점 800점 중 543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는 투싼 PHEV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PHEV, 푸조 3008 PHEV, 도요타 라브4 PHEV 등 4종을 대상으로 차체, 안락성, 주행역동성, 친환경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투싼은 비용 부문에서 1위를, 차체 및주행역동성 등 4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위인 디스커버리스포츠 PHEV(516점)와 차이도 컸다. 3008 PHEV와 라브4 PHEV는 모두 514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투싼 PHEV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비용 항목을 빼더라도 경쟁 차량에 뒤지지 않았다. 순수한 차량 완성도로도 높게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아우토빌트는 "투싼 PHEV는 다재다능한 만능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투싼 PHEV의 강점으로 △세련된 인테리어 △실용적인 실내 공간 △우수한 조종 성능 △균형잡힌 주행 성능 △짧은 제동거리 등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외부 소음 유입 △견인하중 부족 △적은 연료탱크 용량 등을 거론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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