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대통령, 서울공항 도착…17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21-08-16 21:04   수정 2021-08-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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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첫 외국 정상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20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고 우리 의장대가 도열한 사이를 통과해 오후 8시 30분께 공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6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 취임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토카예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며,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홍범도 장군 훈장 수여식, 양해각서 서명식,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국빈 만찬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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