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PD' 나영석, CJ 그룹 회장보다 급여 많이 받았다

입력 2021-08-17 21:59   수정 2021-08-17 22:00


나영석PD가 올해 상반기 CJ ENM에서 1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익은 그룹 회장의 보수보다 많은 액수다.

CJ ENM이 17일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나 PD는 급여 1억5,000만 원, 상여금 9억3,100만 원을 받아 총 10억8,100만 원을 벌었다. 이는 10억 원을 받은 이미경 CJ 부회장과 9억 원을 받은 이재현 그룹 회장보다 많은 액수다.

나 PD는 올 상반기에 tvN '윤스테이'를 비롯해 온라인 예능 '출장 십오야' 등을 기획해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신 PD는 급여 1억5,000만 원에 상여금 6억2,700만 원을 받아 총 7억7,700만 원을 벌었다.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제작, 방송 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13%(닐슨코리아 기준)를 웃돌며 시즌1의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신 PD와 나 PD는 KBS 동기로 예능국에서 함께 활약했던 바 있다.

두 PD의 수입은 지난 2017년 자본공시법 개정으로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 총액이 5억 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의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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