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만원짜리 초고가 다이아몬드를 편의점서 판다고?

입력 2021-08-17 10:46   수정 2021-08-17 10:50



GS리테일은 GS25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엄선된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GS25가 판매하게 될 다이아몬드는 총 2종이다.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GIA가 감정하고 인증한 다이아몬드로, 2.03캐럿과 1.23캐럿 상품이다. 가격은 각각 3830만원과 1760만원이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GS25 매장에 상담을 접수하고 관련 업체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2.03캐럿 상품의 컬러는 D이며 투명도는 SI1, 커팅은 Triple E에 해당한다. 또한 1.23캐럿 상품은 E컬러와 VS2투명도, Triple E 컷팅 스펙을 가지고 있다.

다이아몬드와 함께 GS25는 한정 수량 21년 추석 골드 코인 3종과 골드바 4종도 판매한다. 코인의 경우 금 중량을 11.25g(97만8000원), 18.75g(162만원), 37.5g(323만원)으로 구성했으며 골드바도 3.75g(36만3000원)부터 50g(43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GS25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홈술 열풍에 유통업계 최초로 유명 와인평론가인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을 모은 6종 세트를 구성했다.

프랑스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받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309만원), 샤또 마고 1996(249만원), 이탈리아의 명품 와인 사세토 2015(210만원) 등이 들어간 6종 세트 가격은 1000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2002년 빈티지 와인으로만 구성된 2002 빈티지 기획 4종 와인세트도 590만원에 내놨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보복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가의 프리미엄 추석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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