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면예배 강행' 사랑제일교회 시설폐쇄 예정"

입력 2021-08-17 11:41   수정 2021-08-17 11:42



서울시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예배가 금지됐는데도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대면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이번주 안에 폐쇄조치할 예정이라고 1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시는 "성북구에서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 결정을 위한) 청문을 지난 11일 진행했다"며 "청문 결과에 따라 성북구가 이번 주 내로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그 동안 운영중단 조치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대면예배를 계속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지침 상 일정 부분의 대면 종교 행사는 허용되고 있지만, 사랑제일교회와 같이 과거 방역수칙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곳은 제외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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