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78%) 오른 3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 넘게 급등한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국산 백신 수억회 분량이 전세계에 공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GBP510은 국제감염병연합(CEPI)이 2000억원을 투입해 임상 3상을 진행하는 후보물질로 향후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되면 식약처를 통해 임상 프로토콜이 공개되는 등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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