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2021 유망기업 육성 및 신서비스 발굴 지원사업」의 신규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단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스마트 물류분야 유망기업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BI) 발굴을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업 10개사는 △메디나 △바오 △벤더스터 △삼흥아이앤씨 △스카이콘솔 △잇데이 △저스트원더 △코스코리아 △파이베리 △해양드론기술 등 부산 소재의 물류 전문기업, 스타트업, 관련 정보통신(IT)·SW 분야 총 10개 기업이다.
진흥원은 선정된 10개사에게 사전 기업역량 진단을 통해 △기업 맞춤형 멘토링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지원한다.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고도화를 위한 사업비를 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비즈니스모델(BM) 개발 컨설팅, 지식재산권 확보비, 시제품·디자인 제작비 등 항목에 사용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해양드론기술은 사업을 통해 해상배송드론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며, 사업화 대상 지역을 새롭게 발굴·확장할 계획이다. 드론비행 제한과 같은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멀티스토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저스트원더는 데이터 기반의 생산 솔루션 및 멀티스토어를 통한 재고관리 소프트웨어 서비스 고도화를 준비 중이다. 저스트원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특허출원을 위한 컨설팅, 해당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인숙 원장은 “이번 산업을 통해 유망기업들이 스마트 물류 분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해 상용화 시킬 수 있는 단계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2.0은 지역 스마트 물류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스마트 물류분야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물류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물류 효율성 향상과 물류 경쟁력 강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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