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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승진, 보직 변경 등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직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유 구청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공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개인적 용도로 전용한 혐의(횡령)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3일 유 구청장의 자택과 집무실 등 총 6곳을 압수수색했다. 유 구청장은 “단 1만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1998년 구청장에 당선된 4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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