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8일 오후 1시3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7%)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프렌드포스는 PC 제조업체들의 과도한 재고로 D램 가격이 4분기 최대 5% 하락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바닥에 접근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 7만원대 초중반 수준이면 주가 바닥권에 상당히 근접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D램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른 변수가 남아 있지만 지난주 주가 급락이 일단 단기적으로는 주가 저점을 만들어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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