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이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와디즈 스토어’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프로젝트 중 고객 평점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와디즈스토어에서 상시 판매할 방침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업체가 일회성 성공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제품 개발사의 노력과 제품 탄생 과정이 담긴 펀딩 스토리도 와디즈스토어를 통해 소개된다.
와디즈스토어는 와디즈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와디즈 온리' 상품도 선보인다. 와디즈 온리 상품은 제품 개발사에 대한 만족도 및 펀딩 참여 인원 등이 일정 기준을 넘는 제품만 입점할 수 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하는 ‘앵콜 펀딩’도 와디즈 스토어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와디즈는 오는 25일 스토어에 대한 상세 안내와 활용 방법을 제공하는 메이커 대상 입점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 스토어는 서포터가 공감한 메이커의 가치와 제품을 더 큰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하자는 목적에서 출발했다”며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연결돼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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