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은 중등도~중증의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종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 CT303의 임상 1상 진입을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CT303을 단회·반복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국내 3개 병원에서 진행되며, 단회 투여 코호트와 반복 투여 코호트는 각각 12명으로 계획됐다.
CT303은 10세 미만의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채취한 편도조직을 이용해 제조된 동종편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다.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건선 환자에게 보다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