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구조 개선한 롯데렌탈, 중고차 가격까지 올라 신용 전망 회복 [마켓인사이트]

입력 2021-08-19 09:47  

≪이 기사는 08월18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탈이 신용도 회복에 성공했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롯데렌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AA-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한국신용평가는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중고차 매각을 늘려 수익성이 회복됐다"며 "유가증권 시장 신주 상장으로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롯데렌탈은 올 6월 말 기준 21.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자동차 렌털 사업자다. 차량 렌털 부문과 일반 렌털 부문이 각각 영업수익의 90%, 10%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차량 유지비, 보험료, 광고비를 절감해 비용 구조를 개선했다. 올 상반기 이자비용 차감 후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4억원 증가했다. 최근 4개 분기 합산 기준 수익성 지표 추이를 보면, 2018년과 2019년에 저점을 나타낸 이후 다시 꾸준히 상승세를 띠고 있다.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각 이익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단기 렌털 가동률에 변화가 생겼지만 롯데렌탈의 경우 단기 렌털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렌탈이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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