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코스피 상장 첫 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결정됨에 따라 현재 장 초반 주가는 공모가를 하회 중이다.
19일 오전 9시16분 기준 롯데렌탈은 시초가 대비 700원(1.22%) 높은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렌탈은 공모가(5만9000원)보다 2.54% 낮은 5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장 첫날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앞서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롯데렌탈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762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이 217.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롯데렌탈의 최종 경쟁률은 65.81대 1에 그쳤고 증거금은 8조4001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사업뿐만이 아니라 카셰어링과 일반 가전제품 렌탈 등 종합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1971억원, 영업이익 1102억원을 기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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