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주식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국 주식 실시간 라이트(Lite)'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주식 실시간 라이트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헤이블(H-able)을 통해 중국시장 2개 거래소(심천거래소, 상해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이에 KB증권 고객은 중국 주식 심천A주 및 상해A주 전종목 및 지수에 대한 실시간 호가, 현재가, 체결가 등의 거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기존의 실시간 시세 유료 고객들은 각 거래소별로 지불하던 비용(심천거래소 월 2만원, 상해거래소 월 1만4000원) 부담이 사라지고 기존 15분 지연 시세만 확인 가능했던 무료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은 중국 주식 실시간 라이트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인 '미국 주식 실시간 라이트'도 제공 중이다. 또한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원마켓 서비스, 알고리즘매매 서비스, 서버자동주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 투자의 편의성을 제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투자자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홍구 WM총괄본부장은 "글로벌 원마켓 가입자수가 97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른 니즈도 다양해짐에 따라 중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